On Growing-Up

“내가 사랑하는 일을 해라”는 틀린 말이다?

웹 개발자 Rachel Nabors는 자신의 열정을 좇아 만화가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불의의 일로 수술을 받게 되었고 (만화가로선 당연하게도) 의료보험을 들어 놓지 않았던 그녀는 새로운 인생 설계를 해야만 했습니다. 그리고 “크리에이티브한 일”에 대해 새로운 관점을 갖게 되었죠. 이제 그녀는 “당신이 사랑하는 일을 하라”는 조언은 좋지 않은 것이라고 말합니다. 오늘자 99percent 에 실린 글입니다.

내 일생의 첫사랑이었던 만화 덕에 나는 이 세계에 터를 잡았다. 처음 직장을 구할 때 내가 만약 (당시로선 훨씬 돈을 많이 벌 수 있는 직업이었던) 웹 개발 쪽을 택했더라면 내 일에 대해 지금의 절반 정도도 재미를 느끼지 못했을 것이고, 동료들에게 훌륭한 업무 파트너로서 남지도 못했을 것이다. 말하자면 나와 내 주변 사람들은 내가 수년간 그린 작품들과 더불어 무척이나 행복했다.
하지만 그 첫 선택을 성공적이라 부르긴 힘들다. 돌아보면 나는 내 일을 그렇게 사랑했지만 내 일은 나를 별로 사랑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럼에도불구하고 그 선택을 후회하진 않는다. 그게 없었더라면 난 세상에 내가 사랑하면서도 더 나은 보상을 해 주는 일도 있다는 걸 죽을때까지 깨닫지 못했을 것이다.

그래서 난 당신에게 “진정 사랑하는 일을 하라”고 하는 대신 이렇게 말하고 싶다: 단지 생활을 위해 당신이 싫어하는 일을 하지는 말라고.

늘 고통에 시달려야 하는 일에는 아무런 의미가 없다. 상황이 나빠질수록 사랑했던 일을 점점 싫어하게 될 것이므로 당신은 이 말을 새겨둘 필요가 있다. 이 말은 당신이 사랑하는 일이 만약 밤마다 당신을 울릴 때, 지체없이 다른 곳으로 옮겨갈 용기를 줄 것이다. 사랑하는 일이 있다면 그 일도 당신을 사랑해 주어야만 한다. 그게 짝사랑임을 실감할 때, 다른 사랑을 찾아보는 것도 결코 나쁘지 않다.

우리 모두는 가슴속에 한 개 “이상의” 열정이 있습니다. 그걸 찾는 데 시간이 걸릴 뿐이죠.

via medium.com by Sean Bland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