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BS NewsHour 유튜브 캡처

22살의 시인 아만다 고먼Amanda Gorman은 지난 1월에 열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취임식에서 ‘우리가 오르는 언덕’(The Hill We Climb)을 읊으며 일약 전국적인 스타가 됐습니다.

미 대통령 취임식에서 시를 읊은 역대 가장 젊은 시인이 된 고먼은 위대한 시인 및 배우이자 인권운동가인 마야 안젤루Maya Angelou의 시 ‘새장에 갇힌 새가 왜 노래하는지 나는 아네I Know Why the Caged Bird Sings’를 상징하는 새장에 갇힌 새 모양의 반지를 끼고 이 역사적인 순간을 즐겼습니다. CBS 뉴스에 따르면 그 새는 오프라 윈프리가 고먼에게 선물했다고 합니다.

고먼이 읽은 시의 일부는 이렇습니다:

We will rebuild, reconcile, and recover.
우리는 다시 짓고, 회해하고, 회복할 거예요.

And every known nook of our nation and every corner called our country, our people diverse and beautiful, will emerge battered and beautiful.
이 나라의 구석구석에서, 우리나라라고 불리는 모든 골목골목에서, 다양하고 아름다운 모습의 우리는 상처받았음에도 아름다운 모습으로 다시 태어날 거예요.

When day comes, we step out of the shade of flame and unafraid.
그날이 오면, 우리는 두려움 없이 불꽃의 그늘 밖으로 나올 거예요.

The new dawn balloons as we free it.
우리가 자유로워질 때 새로운 새벽이 움틀 거예요.

For there is always light, if only we’re brave enough to see it.
빛은 어디에나 있기에, 용기만 있다면 우리는 그 빛을 볼 수 있을 거예요.

If only we’re brave enough to be it.
용기만 있다면, 우린 그럴 수 있을 거예요.

이후 SNS와 미 전역에서는 고먼에 대한 감사와 관심이 폭발했습니다. 코리 부커Cory Booker 미 상원의원은 트위터에 “오늘 그토록 힘있고 영감을 주는 시를 소개해 준 아만다 고먼에게 감사합니다”라고 썼고, 제프 머클리Jeff Merkley 상원의원도 “아만다 고먼의 시는 아름다움과 힘, 그리고 우리 미국의 희망을 그녀만의 언어로 노래했다”고 했습니다. 배우 스카일라 애스틴Skylar Astin은 “지금까지, 그리고 앞으로도 가장 위대한 시로 남을 것”이라며 극찬하기도 했죠.

고먼의 이 시는 이후 그림책으로도 출간될 예정이라 합니다. 펭귄 랜덤하우스는 고먼의 낭독이 방송된 직후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이 시를 담은 그림책 데뷔작이 오는 9월 21일에 출간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희망과 힘, 그리고 아름다움이 함께 느껴지는 이 시가 꿈꾸는 세상이 얼른 오면 좋겠습니다. 그 세상을 만들어가는 건 바로 우리 모두의 몫이 아닐까요?

마이클 슈워브Michael Schaub가 쓴 기사 원문보기

kirkusreviews.com “Poet Amanda Gorman Makes History at Inaguration”

카테고리: 세계와 환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