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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방스, 언제나 봄

프로방스, 언제나 봄 그곳은 늘 봄이었다. 3월엔 당연하단 듯 봄이었고 7월엔 여전하단 듯 봄이었고 11월엔 그것도 몰랐냐는 듯 봄이었다. 프로방스의 봄 풍경은 봄이란 단어가 무색할 만큼 일상적이었다. 일상적인 설렘과 일상적인 밝음이, 라벤더 향 가득한 들판을 가로질러 마르세유 앞바다까지 꽃밭처럼 펼쳐져 있었다. 글·사진 김보람 <the BC> 2014년 05월호 언어학자 소쉬르가 과학적인 언어학 이론을 정립하기 전까지, 사람들은… Continue reading 프로방스, 언제나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