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 Work

아이와 함께 그림책을 만드는 일

그림책을 만드는 일은 언제나 즐거움을 주지만, 때로 더욱 특별한 추억을 남겨줄 때가 있습니다. 그 중 하나는 책을 만들며 다름아닌 아이들의 도움을 직접 받을 때이지요. ‘아이들의 감성’을 온전히 담아내기 위한 여러 가지 고민들이 막다른 골목에 부딪칠 때, 작가와 편집자들은 최후의 수단으로 아이들에게 손을 내밉니다. 아이들이 직접 하지 않으면 도저히 그 ‘맛’이 나지 않는, 아이들의 손글씨가 대표적인… Continue reading 아이와 함께 그림책을 만드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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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s

진화하는 퀴어 이야기가 주는 메시지: 바보야, 사랑이야!

사랑이라서 하고픈 이야기 2015년 <캐롤>, 2016년 <문라이트>, 그리고 작년과 올 초 아카데미를 달궜던 <콜 미 바이 유어 네임>까지, 이 시대의 퀴어(queer) 영화에서는 더는 주인공이 비참한 결말을 맞지 않는다. 사람들의 시선은 여전히 불편하고, 보이는 곳에서든 보이지 않는 곳에서든 차별이 행해지는 것도 여전하지만, 영화는 그저 운명이라고밖에는 표현할 수 없는 사랑의 감정을 꼭 붙드는 주인공들의 ‘그 순간’에 온전히… Continue reading 진화하는 퀴어 이야기가 주는 메시지: 바보야, 사랑이야!

Books

스텔라네 가족 : 이 시대 가족의 조건

스텔라네 가족 에이치비 출판사의 아동도서브랜드 ‘불의여우’가 소개하는 다양성과 다문화에 관한 두 번째 그림책 『스텔라네 가족』(원제 Stella Brings the Family). 미국의 그림책 작가 미리엄 비 쉬퍼와 영국의 일러스트레이터 홀리 클리프턴-브라운이 만든 『스텔라네 가족』은 입양 가정, 한부모 가정, 그리고 동성 가정까지, 아이들이 주변에서 만나게 되는 ‘우리 가족과 다른 형태의 가족’에 대해 생각 거리를 재미있게 짚어주는 그림책입니다. 귀여운… Continue reading 스텔라네 가족 : 이 시대 가족의 조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