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 Growing-Up

펄펄 내리는 눈 먹으러 가요!

Snow Monkey Catching Snowflakes
Snow Monkey Catching Snowflakes by -Mark Dumont-

우리는 낭만이라 하지만 아이 둔 엄마들을 “지지”라 하는 그것. 하늘을 향해 앙~ 입을 벌려 눈을 받아먹는 건 위생적으로 그다지 걱정할 필요 없는 일이라는 게 PopSci에 실린 미 오리건 주립대학의 지구환경과학자 앤 놀린Anne Nolin의 말입니다.

모두들 눈을 한 번 먹어봐야 해요. 그거 정말이지 재밌거든요!”

그녀는 떨어지는 눈송이를 먹는 게 일반적인 음용수 먹는 것과 큰 차이가 없다고 말합니다. 물론 구름 속 수증기가 눈이 되기 위해선 물 분자가 작은 먼지나 꽃가루 같은 입자를 만나야 하지만, 그런 입자들은 우리가 일상적으로 들이마시는 생활 먼지와 차이가 없다는 것이죠. 게다가 눈송이는 떨어지면서 다른 대기 속 먼지를 빨아들이는 정도가 빗방울에 비해 훨씬 덜하다고하니, 다음번 눈이 올 땐 엘리 손 잡고 꼭 한번 눈 먹으러 가야겠어요. 앤 박사의 추천대로 “손으로 모은 눈 한 뭉치에 뜨거운 메이플 시럽”을 곁들여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단, 이미 쌓여서 오염된 눈이나 색깔이 들어간 눈(황사 눈, 회색 눈…)은 먹지 말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