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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쭈쭈바 같은 ‘완소’ 영문 폰트, LATO

LATO FONTS

복잡한 머리를 좀 식힐 겸 블로그와 페이스북과 페이지의 커버와 뱃지들을 새로 단장했습니다. 여름 분위기 물씬 나게 전부 바꾸다가, 멋진 영문 폰트 하나를 알게 되어 소개합니다.

세련된 산세리프 영문폰트, LATO

라토 서체는 산세리프 계열의 폰트 패밀리로 2010년에 폴란드 바르샤바의 Łukasz Dziedzic 라는 디자이너가 만들었다 합니다. ’라토’란 폴란드 어로 ’여름’이란 뜻이라 하니, 정말 이 계절의 디자인에 더 더 잘 어울리는 서체가 아닌가 해요. 게다가 입맛대로 두루두루 쓸 수 있는 ‘오픈소스’ 라이선스랍니다. 제작사 홈페이지에 가 보시면 더 자세한 설명이 있고, 해당 폰트 외에도 다른 읽을 거리들이 많으니 꼭 한번 들러 보세요.

머리카락처럼 가는 헤어라인 굵기까지

홈피에서 라토 폰트를 다운로드 받아 압축을 풀어보면 무려 열 여덟 종의 서브 폰트들이 있다는 걸 알 수 있는데요, 이 역시 라토 폰트를 ’완소폰트’로 만들어 주는 큰 장점입니다. 그저 bold, regular, light 정도로 구분되는 다른 폰트들보다 활용폭이 어마무시하게 넓어진단 뜻이니까요. 더구나 Helvetica Neue LT STD 25 Ultra Light 같은 아주아주 가는 폰트들에 요즘 푹 빠져 있는 저로선 ‘헤어라인’ 굵기까지 포함돼 있는 이 서체를 앞으로 정말 사랑하지 않을 수 없을 것 같아요. 정말 깔끔하고 세련되면서도 활용폭이 넓은 서체, 생각보다 많진 않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