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말 일기장
북 치고 장구 치기: 1인기업과 1일출판사
한 사람의 손으로 거의 대부분의 콘텐츠 형태를 빚어낼 수 있는 4차 산업혁명의 시대, 하나를 마스터하기에도 몇 년씩의 수련과 경험이 필요했던 아날로그적인 개별 노동들이 컴퓨터를 비롯한 디지털 기술의 도움으로 하나로 연결됐다. 자연히 “답내친(답답해서 내가 친다)” 정신으로 1인기업을 시작하는 것은 더이상 어려울 일도 아니다. 관심과 시간과 노력이라는, 지극히 아날로그적이고 정량적인 본인의 마음가짐과 시간 투자만 가능하다면 말이다.
아무말 일기장
글 쓰는 AI는 기특하지만 바둑 두는 AI는 무섭다
기사작성 알고리즘이 AI이론의 선구자를 위한 부고 기사를 써내고, 머신러닝 시스템은 드디어 프로바둑기사도 이겼다. 다음 상대 이세돌의 어깨가 꽤나 무거울 듯.
아무말 일기장
세이브더칠드런코리아 소식지
첫 정기간행물 디자인 작업. 제목 에디팅부터 기사 구성까지 꽤나 자유롭게 할 수 있도록 믿고 배려해 준 세이브더칠드런 덕에 작업이 더욱 즐거웠습니다.
아무말 일기장
가을 여행자의 어느 주말
무계획 번개 여행. 가을날의 여유는 불확실성이 주는 스트레스에 확실히 효과가 있는 것 같다. 익산과 군산. 고속열차로 멀지 않은 그 곳이 좋아졌다.
아무말 일기장
체념될 사랑도 얼마나 행복한가
“10주년 기념 재개봉”이라는 어마무시한 세월의 무게를 머리 위에 이고 <이터널 선샤인>을 극장에서 다시 만났다. 10년 전 그 때 “아는 사람들만 호응해 준” 이 흥행 실패작을 열렬히 지지한 한 명이란 자부심(?)을 내세우기 무색하리만치, 이 영화의 스토리는 사실 내 안에 온전히 남아있진 않았다. 영화를 보고 블로그에 꽤나 길게 글을 썼던 기억은 난다. 더보기